[인천일보] [인천일보 인천본사 시민편집위] “인천일보, 재외동포청 유치 발표 때까지 힘 모아주길”

4월 7일자 '재외동포청 서울 주장, 이기적 외교부.. 손 놓은 인천 정계' 기사는 외교부의 이중적 태도를 고발하며 시의적절했다. 지난 20여 년 동안 조선족·고려인 지원에 중국·러시아와의 외교적 마찰이 우려된다며 재외동포청의 설립을 반대했던 외교부가 외청이 신설된다고 하자 서울에 유치해야 한다며 물밑 여론전을 펼치며 이율배반적인 태도를 보인다.

인천일보가 서울에 가깝다는 이유로 역차별을 받는 인천지역 현안에 힘을 싣고 있다는 점도 다행이다. 인천대 공공의대 신설의 필요성에 대해 지속해서 기사화하는데, 공영방송인 KBS가 다른 지역에 비해 인천 뉴스를 받지 못하는 상황 등 맥을 같이 하는 다른 현안들도 발굴해 독자들에게 알리고 시민들과 함께 해법 찾기에 나서길 기대한다.

2023.04.18 변성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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