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보] 사설 -  윤 당선인, 인천방문과 항만 민영화 '중단'

배준영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과 인천평화복지연대,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이날 국민의힘 인천시당에서 '인천항 발전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대선 전 국민의힘에서 약속했던 항만 민영화 중단 공약이 대선 국면 이후에도 연결 선상에 있다고 확인한 자리여서 의미를 지닌다. 인천국제공항과 철도·의료 등 민영화를 추진하려다가 국민 저항이 있었던 사례에도 민영화를 기조로 한 항만법이 개정되면서 이를 원상 복귀를 해야 한다는 지역 의견을 인수위원회가 본격적으로 살펴보고 있다는 시각이다. 이날 인천시민사회는 공청회 한 번 없이 추진한 '항만 민영화' 중단을 위한 후속 대책이자, 지방분권형 글로벌 항만 경쟁체제 구축을 위한 방안인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인천항만공사의 지방 이양' 등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윤 당선인이 지난달 지역균형발전특위 간담회에서 “국가 발전은 결국 지역 발전에 있으므로 (지역이) 공정한 기회를 가지고 스스로 발전할 동력을 찾아줬으면 좋겠다”는 주문과 맥을 같이 한다.

22.4.26 인천일보 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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