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보] 중고차 100만대 수출 위한 '인천의 힘'

관리자
발행일 2019-01-09 조회수 316

[인천일보] 드럼통을 자르고 두드려 차체를 만들던 1950년대 후반 국산차 '시발'(始發)이 처음 생산됐다. 주로 미군 지프 엔진을 얹어 조립하는 재생자동차산업이 번창했던 시대다. 중고자동차 부품을 갖고 신차를 만들어낸 한국인의 의지가 남달랐다. 새나라자동차, 신진자동차, 현대자동차 등 초기 한국 자동차산업을 이끈 간판들이다. 코로나, 코티나, 포니 등이 한국 자동차의 원조 역사로 기록됐다. 첫 자동차 수출은 1976년 에콰도르에 팔린 6대의 포니였다. 이제 한국자동차 시장은 세계를 이끄는 수준으로 발전했다. AI를 탑재한 첨단 과학시대의 총아로서 변신을 거듭하는 상황이다. 그런가 하면 자동차 수출 40여 년 만에 한국 중고차가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남미 등지에서 상당한 몸값으로 대접받는 시대다.

2019.1.9 김형수 논설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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