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천] “정부, 인천 해운항만·항공산업이어 자동차까지 홀대”

관리자
발행일 2018-12-27 조회수 306

[시사인천] 정부의 군산 중고자동차 수출복합단지 조성 발표 이후 인천 항만업계의 반발 여론이 들끓고 있다. 한국지엠의 인천항 KD센터(반제품 수출 포장 센터) 폐지에 이어 중고차 수출단지 마저 군산으로 이전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인천의 반발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인천항 중고차 수출 규모는 연간 25만 대로, 수출액 기준 약 1조4000억 원에 달한다. 하지만 수출단지를 찾지 못해 위기에 놓였다. 인천에서 대책 마련이 늦어지고 있는 사이에 정부는 군산에 중고차 수출복합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한국지엠 KD센터 폐지를 앞두고 있는 인천 내항의 물동량은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중고차 물량이 빠지면 내항 전체 물동량의 15% 수준인 300만RT가 사라지게 돼, 부두 운영 회사들이 어렵게 통합해 만든 인천내항부두운영(주)의 경영은 어려워지고 고용불안은 심해질 전망이다.

2018.12.26 김갑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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