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 개혁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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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01-03 조회수 616


김송원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처장

인천문화재단, 개혁이 필요하다

(재)인천문화재단이 제6대 대표이사 후보 공개모집에 나섰다. 지난해 10월 22일 최진용 전 대표이사가 돌연 사의를 표명하면서 장기 공백사태가 이어져서다.

지역사회에선 민선 3기인 2004년 12월에 출범한 재단의 대표이사가 중도에 사퇴한 초유의 상황이 벌어지자 설왕설래하고 있다. 최 대표이사의 사퇴를 요구해온 단체들은, 대표이사는 항상 시장의 입맛에 맞춘 낙하산 자리였기에 "재단이 시정부 기조를 수행만하는 단체로 전락하기 일쑤였다"고 사퇴를 반기고 있다. 그간 지역 문화예술계에서 공감대를 형성한 문제 제기다.

다른 한편 ‘대표이사 임기 보장’의 전통이 깨졌다는 우려도 있다. 문화예술 분야의 특성상 정치권력의 부침에서 자유로워야 한다는 취지인데, 재단의 독립성이란 측면에서 앞선 논제와 맥을 같이한다.

결국 이번 대표이사 선임 과정에서 재단의 제반 개혁과제를 공론화해야 한다는 거다.

[2019년 1월 3일(수) 기호일보-오피니언-김송원의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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