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미디어] 상수도 ‘붉은 수돗물’ 사고…행정 당국 부실·늦장 대응

관리자
발행일 2019-06-20 조회수 286

[환경미디어] 상수도 ‘붉은 수돗물’ 사고…행정 당국 부실·늦장 대응

앞서 인천경제정의실천연합(이하 인천경실련)은 6월10일 “최근 발생한 적수 사태에서 인천시민은 인천시 상수도 행정과 위기 대처능력이 얼마나 한심한지를 생생하게 목도했다”고 비난했다.

인천경실련에 따르면 시민의 신뢰를 완전히 상실한 인천시는 ‘정부의 원인조사반’ 구성·운영 카드까지 꺼내들면서, 자체적인 해결 능력이 없는 지방정부임을 만천하에 공표했다.

또한 적수 사태는 그동안 인천 상수도사업본부장 자리가 퇴직을 앞둔 전문성 없는 인사가 잠시 머물다가는 곳으로 인식돼왔던 게 증명되는 순간이었다.

자연스레 수장에 대한 불신이 팽배해졌고 ,조직 및 예산 우선순위에서도 밀리다 보니 애초 제 역할을 기대하기 어려웠던 것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의 ‘365일 안전안심 도시’ 공약이 무색해지는 상황이다.

인천경실련은 “박 시장이 안전 관련 위기 대응능력의 한계를 드러냈다는 평가를 만회하려면, 인천 상수도사업본부의 인적·조직적·재정적 쇄신대책 등이 담긴 ‘물 관리’ 개혁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2019. 6.18 박순주 기자

http://www.ecomedia.co.kr/news/newsview.php?ncode=1065600479018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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