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 해양수산부와 인천항만공사의 책임 떠넘기기

관리자
발행일 2018.05.30. 조회수 408

[경인일보] 해양수산부와 인천항만공사의 책임 떠넘기기

지난 2008년 11월 인천항만공사는 이듬해 4월까지 인천항 제1항로의 수심을 14m로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제1항로는 내항, 남항, 북항, 경인아라뱃길 등으로 입출항하는 화물선과 유조선의 주요 뱃길이다. 이 항로와 항만의 토사를 제거해 선박이 안전하게 통항할 수 있는 수심을 확보하겠다는 내용이었다. 2005년 공사 설립 이후 처음으로 실시되는 준설작업을 통해 대형 선박의 조수 대기시간이 줄어들어 체선·체화현상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 사업을 시작으로 2011년까지 제1항로 전 구역의 수심을 14m로 만들어 대형 선박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는 포부도 밝혔다. 하지만 이것이 공염불이었음을 확인하는 데에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2018.05.30 사설

http://www.kyeongin.com/main/view.php?key=2018053001001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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