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부대 논쟁과 부산 따라잡기

관리자
발행일 2018-02-07 조회수 479

김송원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처장

서인부대 논쟁과 부산 따라잡기

선거의 해인가 보다. 설 명절을 앞두고 인천시장 후보군들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당장 부채감축 진실 공방과 서인부대 논쟁 등을 통해 유권자에게 올릴 출사표를 대신한 듯하다. 부채 논란은, 지난 시정부의 부침을 상징하는 사안으로 여당 유력후보인 박남춘 국회의원이 의정보고회에서 "지금 정도의 부채감축은 누구나 할 수 있으며 오히려 더 많이 감축할 수 있었다"고 진단하면서 불씨를 당겼다. 유정복 시장은 공직자들의 피땀 어린 노력과 300만 인천시민들의 헌신과 인내로 일궈낸 ‘재정건전화’를 모욕하고 폄훼했다며 응수했다. 또 다른 유력후보인 김교흥 국회 사무총장은 인천경영포럼 강연에서 "과도한 부채 논쟁보다는 힘을 합쳐 서로 머리를 맞대는 것이 중요하다"고 차별화했다. 한편 연말 발표된 지역소득 통계를 재해석해 "인천을 2대 도시로 만들자"는 유 시장의 서인부대(서울-인천-부산-대구) 구호도 시장후보군에겐 민감한 소재였나 보다. 구설이 만만찮지만 생산적인 논쟁은 아닌 듯싶다....

[ 2018년  1월  30일(화) 기호일보 -칼럼-김송원의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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