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일보] 가족식당서 업무추진비 사용은 예사… 윤리강령 뭉개는 구의원들

인천 기초단체 의원들이 ‘청렴과 윤리’에 어긋난 행동으로 잇따라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10일 기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인천시 남동구의회는 가족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업무추진비를 사용한 의원 2명에 대한 징계 여부를 논의 중이다. 구의회는 이날 윤리특별위원회를 열어 징계 여부를 논의하고, 11일 본회의에서 이를 매듭지을 예정이다.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은 "지방의회 의원들의 윤리강령이 만들어진 지 십수 년이 지났지만 달라지는 건 전혀 없다"라며 "구의원들이 윤리강령을 지키도록 제재를 하거나 그에 맞는 심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2024.10.11 유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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