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포인트뉴스] 인천 기초의원 6명, 2년간 조례 발의 '0건'… 시민단체 "의정비 반납해야"

인천의 일부 기초의원들이 임기 2년 동안 단 한 건의 조례안도 발의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인천경실련)은 1일 인천 10개 구의회 의원들의 조례 발의 실태를 조사한 결과, 123명의 기초의원 중 6명이 지난 2년간 조례를 단 한 건도 발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의원의 4.9%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인천경실련은 지방입법 활동이 전무하거나 저조한 의원들에 대해 의정비를 자진 반납하도록 요구하고 소속 정당에는 다음 선거 공천에서 이들을 배제할 것을 촉구했다.

인천경실련 관계자는 "저조한 입법 실적은 지방의원으로서 주민을 위한 의정활동이 부실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해당 의원들은 철저하게 반성하고 남은 임기 동안 입법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10.01 지선희 기자